현재 윈도11을 사용중인데 맥의 매직키보드를 구입해서 사용중이기도 하다

이럴때 윈도우키, Ctrl, Alt, 한/영 키가 바뀌어 있어서 조금 번거로울때가 많은데 이럴때는 powertoy의 KeyboardManager를 이용하여 키 매핑을 하면 굉장히 쉽다.

심지어 한글이라 큰 어려움도 없을것이며, '키 다시 매핑'을 눌렀을때 설정하는 화면도 굉장히 간단하다.

 

하지만 키를 굉장히 빨리 눌렀을때 해당 키를 매핑된 키가 아닌 본래키로 인식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레지스트리를 변경하는게 아닌건지 조금 의심스럽긴 하다.

어쨋든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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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상까지는 그렇고.....

한국에서는 C#이 자리잡을 곳이 없다.

게임업계에서는 Unity때문에 C#이 스크립트처럼 쓰이는 부분이라 쓰이는거지, 정통(?) C#을 사용한다고 볼수는 없다.

그나마 WFP나 UWP등의 윈도 클라이언트, 그리고 공장 자동화, 반도체 쪽에서 WPF나 Winform을 사용중이다.

서버쪽에서는 여전히 자바 엔터프라이즈 계열이 대부분이라 극단적인 자바 공화국임을 느낄수 있는게, 서버단에서 닷넷을 구하는 대기업은 거의 볼수 조차 없다.

넥슨에서 약간 서버쪽 구인을 하는것 같은데, 쿠팡은 C# 포함에서 약간 다양하게 뽑는것 같고(아마 도커 컨테이너 때문이지 않을까), 네이버, 카카오, 배민은 전부 자바나 모바일 관련만 뽑는다. 엔씨도 서버쪽은 전부 자바다.

그래서 그런지 C#은 책 찾기도 힘들다. 흔히 말하는 악순환이다.

개발자 없음 -> 책 없음 -> 기술 스택 부족 -> 기업에서 안찾음 -> 개발자 없음 -> ...

이 섹션에서 말하고 싶은건 한가지, C#은 책이 부족하다. 즉, 한글화 되는 책이 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책이 나와도 금방 절판된다. 그러므로 책이 나오면 일단 괜찮다 싶으면 사고 봐라. 회사에서 책 사주는 복지가 있다면, 일단 안보더라도 책을 사라. 나중에 필요한데 나중에는 절판되서 책 안나온다. 아니면 원서를 아마존에서 배송비까지 주고 비싸게 주고 보면서 영어의 늪에서 허우적 거리면서 보게 될것이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 험지에서 살아갈려면 이정도 노력은 해야지. 대신 인력풀이 그만큼 작다보니 고인물 되어서 나름 살아가기는 쉬울 수 있다.

 종종 스타트업에 '스타 개발자'라는 사람들이 있다. 스타트업은 이게 중요한게,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근거중 하나가 되기 때문이다.

'오 여기 출신의 개발자가 일하는거면 산출물은 확실하겠군'

하는 것이 일종의 근거가 되는 셈인데, 문제는 이런 스타개발자가 되기 위한 활동을 하는데에 있다.

일종의 '네카라쿠배' 출신들 중에 그러한 개발자들이 있고, 이미 여기 공채에, 몇년 일한 사람에, 어떤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면 확실한 증거가 될 수도 있겠지.

근데 그런게 아닌 사람들이 설치고 다니는것이 문제가 된다.

핫한 스타트업 회사가 아닌 약간 어중간한 회사에서 자기가 나름 스타개발자인것처럼 행동하고, 인터뷰하고, 블로그를 하는 방식으로 포장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볼때마다 '뭐 그렇게 뛰어난 개발자라고 저러나....' 하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MS 계열에서는 이미 MVP라는 MS쪽에서 선정한 개발자분들이 명확한 스타개발자이다. 영어되고, 개발능력되고, MS라는 세계적인 외국계 회사에서 선정한 사람이면 뭐 다른 평가가 필요할까?

그리고 자바나, 웹쪽은 또 나름의 커뮤니티에서 활동하시는분들이 많으니 그쪽에서 나름의 설정 방법이 있을것이다.

그런데 뭘까.... 좀 애매한 회사에서 활동하면서 포장하시는분들이 종종 생기는데, 

회사에서 인터퓨 형식으로 블로깅 하고, 기술 블로그 하고, 나름의 개인적인 내역도 보여주는데, 찾아보면 개발자 경력 겨우 10년 정도 되는 사람들이 그러고 있다. 지금 기준으로 10년이면 나이가 보통 30대 중후반정도? 거기다 스타트업 대표까지 한 이력이 있기도 하다. 

스타트업 대표는 사실 큰 이력이 되질 않는다.... 차라리 사업을 하는데 스타트업 대표이력이 있다면 모를까, 아니면 다른 스타트업의 임원으로 들어가는것이 아니면 모를까... 이게 '스타개발자'라는 위치에 어떤 지대한 영향을 미칠까?

물른 실패한 경험도 경험이기 때문에 그걸 기준으로 사업을 펼처나간다면 어느정도 이해는 하겠다마는, 사업이 아닌 개발자로 일하는거면 넓은시야를 가지고 방향 설정은 하겠지, 그게 개발수준에는 많은 영향을 미칠까는 다시 생각해볼 문제가 아닐까?

그리고 네카라쿠배 출신분들은 스타트업와서 과연 잘 할수 있을까? 대기업에서 업무분담해서 나누던 일을 스타트업와서는 혼자서 3~4파트를 다 커버해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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